[뉴스특보] 北 "연락사무소 무너질 것"…군사도발도 예고<br />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번정부 판문점 선언의 산실인 '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무너지는 꼴을 보게 될 것'이라며 대남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무력도발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이 같은 발언의 의도는 무엇인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황재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 어서오세요.<br /><br />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습니다. 어제 저녁 담화에서 남북연락사무소 철거를 예고하고 군사도발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김 부부장은 "대남 행동권을 군 총참모부에 넘겨주려한다"고도 했습니다. 대남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. 단순한 협박용일까요, 아니면 실제로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김여정은 "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", 또 "남측과 확실하게 결별할 때가 왔다"면서 '배신자'라는 단어를 썼는데요.<br />2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특사자격으로 남한을 방문해 '평화의 메신저' 역할을 했던 김여정이 어찌보면, 남북관계 파국의 주역이 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북한 내부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 북한이 이처럼 내부결속이 필요할 정도의, 당면한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?<br /><br /> 그간 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실세의 반열에 올랐다는 해석은 있었지만 지금 모양새는 김정은 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듯해 보이는데요. 제1부부장이라는 직위로 내부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문 대통령이 올해 현실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지금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"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"면서 "미국 국민이 위협받는 경우 행동 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한반도 문제에 있어 발을 빼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?<br /><br /> 내일은 6·15 공동선언 20주년입니다.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상 첫 남북회담이었죠. 지금까지 정상간 선언만 4차례를 포함해 많은 합의를 했지만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인 근본적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